아이에이(3,730230 +6.57%)의 계열사인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최근 세계 1위의 전기자동차 기업인 중국 BYD사로부터 600V 필드 스탑 트렌치 IGBT(절연게이트 양극형 트랜지스터) 전력반도체 수주에 성공,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국 BYD사에 공급하는 IGBT 전력반도체는 30A급으로 연간 수십억원의 매출과 매년 10% 이상의 매출신장이 기대되는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후 20A급 제품으로도 수주가 확대될 예정이다. 아이에이는 전기자동차용 전력모듈 제품의 공급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필드 스탑 트렌치 IGBT는 고효율 가전제품, 신재생에너지, 산업용 인버터,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핵심 전력변환반도체다.
그간 독일 인피니온사, 미국 온 세미사 등 소수 글로벌회사들만 독점 공급해온 제품이었지만 트리노테크놀로지가 웨이퍼 가공기술 및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제품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일본의 유수한 전력반도체 기업들을 제치고 아시아 전력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세계 1위 전기자동차 기업인 중국 BYD사에 제품을 공급,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중국 내 전기자동차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작년 말 중국 장가항시 정부 및 대당 그룹과 함께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를 설립했고 전력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해 앞으로 수주 받은 제품을 현지 생산하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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