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고수들이 꼽은 7월 첫째주 유망 분양 물량

'힐스테이트 신촌' 투시도

이번주에는 서울 대표적인 뉴타운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청약접수를 받는다. 북아현뉴타운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신촌’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장위뉴타운에 공급되는 4번째 분양 물량인 ‘꿈의숲 아이파크’도 주중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강북 지역에서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대표적인 뉴타운 아파트로 유망 현장으로 꼽힌다.

수도권 물량 가운데는 분양 일정이 한달 가량 연기된 ‘안양씨엘포레자이’와 SRT 지제역 인근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지제역’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비규제지역이지만 ‘묻지마 청약’은 주의하라는 게 분양권 고수들이 의견이다. 고수들은 분양가 점검, 입주 물량 점검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는 전국 16곳에서 총 654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9곳, 계약은 10곳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전국 5곳에서 개관한다.

◆ 북아현·장위 등 강북 뉴타운 유망

지난달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 ‘힐스테이트 신촌’이 오는 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해 15개동, 1226가구 규모로 짓는다. 34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M밀리오레, 현대유플렉스, CGV신촌 등이 가깝고 추계초, 북성초, 중앙여중·고, 한성중·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이 인접해있다.

일반분양가는 HUG 기준 3.3㎡당 2428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84㎡ 기준 8억3700만~8억9900만원 정도로 일대 대장주 ‘e편한세상 신촌’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 보다 2억원 가량 낮다. 10억5500만~11억9000만원 선인 전용 119㎡는 총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중도금 비중을 30%까지 줄이고 잔금을 60%로 끌어올려 진입 장벽을 낮췄다.

'꿈의숲아이파크' 조감도

오는 6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계획 중인 현장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은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꿈의 숲 아이파크’다. 장위 7구역을 재개발해 19개동 ,1711가구 규모로 조성하며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약 66만㎡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이 도보로 5분 거리다. 꿈의숲아트센터와 상상톡톡미술관 등 문화시설 이용이 쉽다. 전통시장이 가깝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도 인접해있다. 동덕여대, 광운대 등 대학교도 가깝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가깝고, 1호선 광운대역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 1·6호선 석계역 등도 멀지 않다. 아파트에서 도보 5분 거리에 동북선경전철 동문삼거리역(가칭)이 생길 예정이다. 동북선경전철은 왕십리역과 상계역을 잇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장위뉴타운에는 ‘꿈의숲 코오롱하늘채’가 입주했으며 ‘래미안 장위퍼스트하이’ ‘래미안 장위포레카운티’ 등도 성공적으로 분양됐다.‘꿈의숲 아이파크’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800만 원대로 추정된다. 이를 단순 적용해 전용 84㎡ 분양가를 계산해보면 6억1200만원 정도다. ‘래미안 장위퍼스트하이’와 ‘래미안 장위포레카운티’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5월 6억8000만원 수준에 실거래 신고됐다. 첫 입주 단지인 ‘꿈의숲 코오롱 하늘채’ 전용 84㎡는 분양가보다 1억 원 가량 오른 6억 55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아임해피 “HUG 권고로 낮은 분양가 예상…동북선 개통 시 역세권 프리미엄”
월천대사 “앞서 분양한 래미안 아파트 분양권 웃돈 살핀 후 청약 메리트 판단해야”
월용이 “동북선 완공 시 장위뉴타운 스타인라인 갖춰질 것…완만한 상승 기대”

'안양씨엘포레자이' 조감도

◆ 안양·평택 ‘묻지마 청약’ 주의

안양 도심에 처음 들어서는 자이 아파트 ‘안양씨엘포레자이’도 주목할 만한 분양 물량이다. 안양시 만인구 안양6동의 소곡지구를 재개발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5층, 최고 지상 27층짜리 13개 동, 139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791가구다. 수도권 전철 명학역이 1㎞ 안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역이 인근에서 2024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판교·강남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중·고, 안양초, 근명중, 성문중·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며 안양대, 성결대, 안양시립도서관이 인근에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 만안구에선 ‘제2의 안양 부흥’이라는 비전과 목표 아래 24개 구역, 106만5800여㎡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 인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에는 행정업무복합타운이, 구 동화약품부지에는 연면적 20만121㎡의 첨단 지식산업센터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월용이 “입지가 크게 뛰어난 편은 아니야…‘평촌 어바인 퍼스트’ 흥행한 만큼 분양가 점검 선행 돼야”
월천대사 “쾌적성, 숲세권 선호한다면 추천…전철역·초등학교 멀어 분양가 보고 청약할 것”


SRT 지제역 인근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지제역’도 관심 단지 중 하나로 꼽혔다. 경기 평택시 동삭동 일대 영신도시개발사업구역(이하 영신지구)에 16개동, 151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영신지구는 총 4개 블록(총 4000가구 규모)으로 개발 중이며 이 단지는 지제역과 가장 가까운 1블록에 조성된다. 단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있으며 2020년에는 대규모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추진계획)’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 최대 규모의 병원인 평택성모병원이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가 예정부지가 있다.

월천대사 “인근 입주 물량 많아 투자용로는 주의 필요…입지 좋아 실거주라면 추천”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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