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실거래가격이 한 달 새 1억5000만원이 하락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164.97㎡(68평형) 42층 매물이 지난달 29일 20억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4월 같은 평형 매물이 25억8000만원(42층), 5월 21억5000만원(43층)에 손바뀜했다.

T공인 관계자는 “타워팰리스1차 68평형은 향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며 “양재천 조망이 가능한 남향은 28억~29억원, 동향은 26억~27억원, 서향은 21억~23억원에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실거래된 매물은 시세(21억원~21억5000만원)보다도 낮은 가격에 팔린 ‘급한’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이 준공한 타워팰리스1차는 2002년 10월 입주를 시작했다. 최고 66층, 4개동, 총 1297가구로 이뤄졌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2.43대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919%, 49%로 지어졌다. 도곡역 바로 앞에 있는 타워팰리스2차(148가구·2003년 입주), 양재천을 따라 나란히 있는 타워팰리스3차(480가구·2004년 입주)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타워팰리스 주상복합은 주거와 쇼핑, 의료, 금융 등 생활편의 시설을 단지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을 갈아타는 도곡역까지 도보로 3분이면 닿는다. 차량을 이용해 선릉로, 언주로, 양재나들목(IC) 진입이 쉽다.

강남의 대표적인 학군인 개일초, 구룡중, 휘문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숙명여고, 은광여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양재천이 있어 운동과 산책하기에 좋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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