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에 걸친 별들의 대장정이 15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는 지난 2월1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10개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투자원금 5000만원을 갖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전체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SK증권 서초PIB센터의 '서초100만불' 팀이었다. 이날 한경 스타워즈 사무국에 따르면 서초100만불 팀은 누적수익률 74.30%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더.

이 팀은 대회 막바지에 수익률 관리에 집중, 1위를 꿰찼다. 수익 개선에 도움을 준 종목은 철도·시멘트 등 대북 경협 관련주였다. 대북 관련주가 다른 종목에 비해 업황 변화의 폭이 크고 호재 지속 기간이 길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이 팀의 신덕순 PB센터장은 "4월 말부터 대북 관련주에 주목했다"며 "대북 관련주의 단기 급등락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중장기적 시각에서 투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신 센터장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진행되는 시대적 흐름을 생각하면 긴 호흡으로 보유해도 투자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며 "최근 미·북 회담 이후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도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독자들에게는 콘텐츠주와 통신 관련 부품주를 추천했다. 이 팀의 조윤석 팀장은 "하반기부터 유망한 종목들"이라며 "특히 통신 관련주는 전세계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했다.
박종성 KB증권 강동지점 과장은 2위를 차지했다. 박 과장은 이날 0.23%포인트를 잃으며 최종 누적수익률 60.99%를 기록했다.

부산상사 현대상사(34,8502,400 7.40%) 현대엘리베이(120,00012,500 11.63%) 현대로템(32,4502,100 6.92%) 에코마이스터(13,90050 0.36%) 디케이락(10,200690 7.26%) 등을 파는 과정에서 손해를 봤다. 다만 에이씨티(7,960290 3.78%)를 매매하면서 1074만5000원을 벌어 손실 폭은 줄였다.

전체 3위는 하나금융투자 본점VIP영업소의 '어벤져스'팀이 차지했다. 이 팀의 누적수익률은 20.23%다.

뒤를 이어 이창환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영업차장이 5.91%로 4위에 올랐다.

한편 김현태 대신증권 평촌지점 부장과 한화투자증권 부산지점의 '이글파이브' 팀은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어 아쉽게 중도 탈락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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