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5일 현대백화점(94,300200 -0.21%)에 대해 2분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면세점 사업 시작을 앞두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업계는 2분기 기존점 성장률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대백화점 역시 기존점 매출 개선세가 4월 대비 5월에 더욱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4월은 약 1~2%, 5월은 약 2.5~3.5%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꾸준한 가전수요를 바탕으로 리빙가전 매출이 양호한 상황이고, 해외명품(수입패션)이 15~16% 수준의 매출 신장률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1년 가까이 감소세를 보이던 남성패션과 여성의류 매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11월 개점 예정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의 실적 개선을 반영하며 현대백화점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이 1분기 7~8배 수준에서 최근 9~10배로 상향 거래 중에 있다"며 "특히 하반기 면세 시장 확
대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현대백화점면세점 개점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적용에도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충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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