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176,00012,000 +7.32%)에 대해 화장품 부문의 높은 수익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월 매출이 3월 이후 꾸준히 100억원을 웃돌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급격한 성장은 면세점과 중국 내 브랜드력 상승의 영향이 컸지만, 최근에는 제품력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내수도 의미 있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면세점 오픈과 모회사 화장품 전문점 출점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미 지난 4월 동화면세점과 에스엠면세점 추기 입점에 이어 오는 7월과 9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과 현대면세점 강남점의 신규 면세점에도 입점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만약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1터미널 DF1 사업자로 선정되면 더욱더 화장품 브랜드들의 노출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의 화장품 전문점인 시코르(CHICOR) 역시 출점을 지속하고 있어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브랜드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시코르는 2016년말 대구에 첫 점포를 오픈한 이래 작년까지 6개점을 출점했고, 올 들어 상반기에만 6개점을 오픈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의 고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의 54%가 화장품에서, 20%가 라이프스타일에서 창출될 것으로 보이는데, 두 업종 모두 글로벌 경쟁사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30배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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