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매티스 통화…"연합훈련 문제 의견교환"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4일 전화통화를 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단하겠다고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양국 장관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부터 30분간 진행된 전화통화에서 올해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포함해 한미연합훈련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송 장관은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한 남북 간, 북미 간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상호 신뢰구축 정신에 따라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을 매티스 장관에게 설명했다.

◆미국 증시, 유럽 경기부양책 종료 발표에 혼조

미국 증시가 유럽의 경기부양책 종료 발표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충격은 크지 않았다. 14일(미국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89포인트(0.10%) 내린 25,175.3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86포인트(0.25%) 오른 2782.49, 나스닥 종합지수는 65.34포인트(0.85%) 상승한 7761.0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다.

시장은 미국 중앙은행의 긴축 행보 강화와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주시했다. 미 중앙은행은 전날 기준금리를 1.75~2.00% 올린 후 올해 금리인상 예상 횟수도 기존 3번에서 4번으로 늘렸다. ECB는 이날 회의에서 예상대로 자산매입 종료 계획을 공개했다. ECB는 현재 매월 300억유로인 자산매입을 9월 말까지 유지한 이후 10월부터 150억 유로로 줄이고, 연말에 종료키로 했다. 현재의 금리 수준은 내년 여름까지 유지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시장은 이번 정책 결정을 완화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큰 폭 하락하고 미국 국채금리도 2.9%대 초반으로 떨어지는 등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5G 주파수 경매 시작…시작가 3조3000억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가 15일 막을 올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오전 9시 전후로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지하 1층에 마련된 경매장에 입실해 치열한 수 싸움에 돌입한다.

최저경쟁가격(시작가)은 3.5㎓ 대역 2조6천544억원, 28㎓ 6천216억원 등 총 3조2천760억원이다. 블록당 가격은 각각 948억원, 259억원이다. 경매는 3.5㎓와 28㎓ 대역이 동시에 진행되나 격전지는 전국망 구축에 유리한 3.5㎓ 대역이 될 전망이다. 1단계는 최저 경쟁가로 시작해 3사가 제출한 총 블록 양이 공급량과 일치할 때까지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50라운드를 넘으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2단계 위치 경매는 밀봉입찰 방식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3사는 대역별 희망가를 제출하며, 총 6개의 조합 중 최고가 조합이 낙찰된다. 이날 결판이 나지 않으면 경매는 오는 18일 재개된다.
◆뉴욕 검찰, 트럼프 '재단 자금 유용' 혐의 기소

미국 뉴욕주 검찰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자신의 자선재단인 '도널드 J. 트럼프 재단'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이자 재단 관계인인 이방카, 트럼프 주니어, 에릭도 기소 대상에 함께 포함됐다.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상 채무자에게 돈을 갚고 골프장을 재단장하고 지난 대선 관련 행사들에서 수백만 달러를 쓰는 데 이 비영리 재단을 반복적으로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재단 이사회는 지난 19년 동안 모인 적이 없고 재단 회계책임자는 자신이 이사진에 포함됐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검찰은 밝혔다.

◆민주, 오늘 현충원 DJ·YS 참배…지방선거 압승 보고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다. 추미애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광역단체장들과 함께 두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지방선거 승리를 보고한다.

민주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은 두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면서 역대 최대 압승을 거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는 다짐을 되새길 예정이다. 현충원 참배 이후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국회에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실현을 위한 국민과의 약속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후속조치 이르면 오늘 결정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거래 의혹 후속조치 결정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한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르면 15일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사법행정권 남용행위 특별조사단'이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불거진 '재판거래' 의혹 사태가 어떤 식으로 일단락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핵심 사안은 김 대법원장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의혹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할지 여부다.

의혹 문건 작성을 지시하고, 작성된 문건을 토대로 박근혜 정부와 재판거래 등을 실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양 전 대법원장 등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법원 안팎에서는 김 대법원장이 의혹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대신 이미 시민단체 등의 고소·고발로 사건이 검찰에 접수된 만큼 '엄정한 검찰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준의 입장발표를 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아침까지 빗방울…낮 최고기온 29도

금요일인 15일 서울,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아침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전라 내륙 지역은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에 5∼1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가 내린 덕분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9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겠다.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민수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한민수 기자입니다.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등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바이오헬스부 겸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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