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첫날 7번홀서
조윤지(27·사진 왼쪽)가 행운의 홀인원을 터뜨렸다. 14일 개막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다.

조윤지는 이날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파72·68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7번홀(파3·176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샷을 깔끔한 에이스로 연결시켰다. 한국여자오픈에서 홀인원이 나오기는 5년 만이다. 2014년부터 대회장으로 쓰인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홀인원이 터진 것은 처음이다.
조윤지는 공을 벙커와 홀 사이에 떨궜고, 공은 5m 정도 굴러가다 홀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대회 후원사인 기아자동차는 올해 4개의 파3홀에 모두 자동차를 홀인원 부상으로 내걸었다. 조윤지는 7번홀에 걸려 있는 4000여만원짜리 스포츠 세단 ‘스팅어’를 챙겼다. 조윤지는 “평소 가지고 싶었던 차를 홀인원으로 받아 기쁘다”며 “엄마랑 같이 타고 다니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13번부터 15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정슬기도 ‘3홀 연속 버디’ 이벤트로 내걸린 스팅어를 부상으로 받아갔다.

이날 장수연이 5언더파 67타를 치는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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