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논란에도 끄떡 없었다. 개봉 8일째 400만 관객을 들인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이 여전히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올랐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설문한 결과,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21.6%로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기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박스오피스 1위와 누적 관객수 400만 13명을 기록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공룡뿐만 아니라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부터 이사벨라 서만, 제프 골드브럼까지 역대급 캐스트들이 등장해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루함을 느낄 새 없이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쥬라기 월드’는 남성(24.6%)의 관람의향이 여성(18.6%)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하지만 비판도 있다. 전체 관람가 혹은 12세 관람가로 등급을 낮추기 위해 우리나라 개봉 버전에서 일부 장면을 편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배급사 측은 "세계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본사와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한다"고 해명했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 또한 "한국 개봉 버전은 내가 직접 승인했다"고 밝혔다.
2위를 차지한 영화 ‘독전’의 관람의향은 17.8%로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한지 꽤 시간이 흘러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8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3위는 마음 편히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 ‘탐정: 리턴즈(13.9%)’가 차지했다. ‘탐정2’는 6월에 상영되는 타 영화들과는 달리 유일한 코미디 장르로 ‘쥬라기 월드’의 독주를 막고 또 한번 큰 사랑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이 영화는 현충일에 개봉, 13일 지방선거까지 연휴 개봉 전략이 맞아들어가면서 독보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탐정: 리턴즈’와 같은 날 개봉한 ‘오션스8(13.1%)’이 4위를 차지했다. ‘오션스8’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톱스타(앤 헤서웨이)의 목에 걸린 1500억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는 내용을 그린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