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만도(28,2002,000 -6.62%)에 대해 중국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목표주가 5만7000원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1분기는 중국과 미국지역 출하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9%, 28.3%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출발을 했지만 2분기 이후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현대차(97,5004,000 -3.94%)가 중국 합작사와 단가인하, 로컬부품 사용 등과 같은 부분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도되면서 중국비중이 높은 만도와 같은 부품업체의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만도가 납품하는 아이템은 로컬부품으로 대체하기 힘든 제동, 조향, 현가 등 핵심부품군"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만도와 같은 글로벌 수준의 부품사의 경우 더욱 전장화된 2세대 이상 부품군 비중이 높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으로 자율주행 시스템 영역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로컬 부품사로의 대체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62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아직 재고조정 여파가 있겠으나 중국은 기저효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