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국민의 선택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당선이 유력해진 13일 밤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바람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지만 대구·경북(TK)만은 지켜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한국당을 혁신해 보수의 새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 당선자는 선거 초반 장애인단체와 충돌해 전치 3주의 부상을 당했다. 그사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지지율 격차도 급격히 줄었다. 하루 세 번 진통제를 맞아가며 신체적으로나 심적으로 어려운 선거전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권 당선자는 “문재인 정부가 정권 초기여서 한번 밀어줘보자는 대구 유권자가 적지 않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거일까지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대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성 있게 시민 곁으로 다가간 노력을 인정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권 당선자는 재임 시절 대구 최초 국가산업단지인 대구국가산업단지에 160개 기업, 2조원대의 투자를 유치했다. 권 당선자는 “지난 4년간 환골탈태하는 대구 경제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웠다고 자부한다”며 “재선 기간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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