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마(魔)의 60% 벽’을 넘었다. 1995년 첫 전국동시지방선거 후 23년 만의 최고치다. 2014년 처음 시행한 사전투표제도가 자리잡은 덕분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까지 최종 투표율은 60.2%(사전투표율 20.14% 포함)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2584만1917명이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 투표율이 69.3%로 가장 높았다. 전남은 4년 전 지방선거(65.6%)에서도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인천 투표율(55.3%)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1995년 지방선거(68.4%) 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23년 만이다. 2014년 최종 투표율 56.8%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사전투표 영향이 컸다.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율은 20.14%로 4년 전보다 9.85%포인트 높았다. 역대 투표율은 2002년 48.9%로 바닥을 찍은 뒤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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