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과 차별화 나서

이마트가 프리미엄 신선식품 브랜드 ‘Just Fresh’(로고)를 출시했다.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마트 매출이 감소하자 차별화된 신선식품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1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Just Fresh 브랜드를 단 신선식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과일 채소 축산 수산 건식품 등 80여 개 품목으로 이마트 바이어가 산지와 생산자, 생산 시기, 생육법 등을 따져 엄선했다.

사과는 일교차가 커 품질 좋은 사과가 많기로 유명한 경북 청송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중 상위 5% 내외의 제품을 선별했다. 일반 사과의 당도는 11~12브릭스지만, 청송 사과는 14브릭스 내외의 고당도다. 에이징(숙성) 등심은 전용 냉장고에서 20일 이상 저온 숙성해 조직이 부드럽고 풍미가 좋다.
재래김은 우수 산지인 충남 서천에서 바닷물 온도가 5~10도일 때 생산돼 생육 상태가 가장 좋은 상품을 사용했다. 사전에 판매 물량을 계획한 뒤 대량으로 매입해 가격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췄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패키지에 상품 정보를 상세히 표기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청송 사과에는 △사과 대표 산지 △당도 14브릭스 내외 △색택(色澤) 90% 이상 △크기 당도 꼼꼼히 선별 등을 표기하는 식이다.

이마트는 경쟁력 있는 신선식품을 통해 소비자를 대형마트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대형마트 3사의 연간 매출은 2015년부터 3년째 줄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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