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가 지난 5월 전세계 가장 핫했던 게임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PC 사용자수에서는 전달 대비 한계단 상승한 2위로 집계됐다. 애플 앱스토어 전세계 매출 순위에서는 5위로 급부상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포트나이트'는 5월 가장 인기있었던 PC 게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순위다. 뉴주는 매달 전세계 실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이 순위를 집계하고 있다.

[출처: 뉴주]

뉴주는 '포트나이트'가 상승한 이유로 새 시즌 업데이트를 지목했다. 올라 미한(Orla Meehan) 뉴주 애널리스트는 "5월 초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에서 시즌4를 시작한 것이 상승 요인"이라며 "여기에는 신규 맵과 신규 배틀패스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위를 지켰다.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4위에서 3위로 상승했으며, 4월에 신규 확장팩을 출시하며 2위로 뛰어올랐던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은 4위로 떨어졌다.

■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 진입…비(非)아시아권 게임 유일

'포트나이트'의 약진은 모바일에서도 이루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8일 발표한 '5월 전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5위로 뛰어올랐다. 비(非)아시아권에서 개발한 신작 게임이 앱스토어 매출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2017년 5월 슈퍼셀의 '클래시로얄' 이후 약 1년만이다.

[출처: 센서타워]

다만 '포트나이트'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을 합친 집계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이는 현재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이 iOS에서만 서비스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픽게임즈는 올해 여름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을 안드로이드에도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통합 매출 1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텐센트의 '왕자영요(한국명 펜타스톰)'가 지켰다.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2위로 상승했으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3위로 내려갔다. 다만 구글플레이 매출만 놓고 봤을 때는 '리니지M'이 여전히 1위다.

4위는 타입문의 '페이트 그랜드오더', 5위는 넷이즈의 '몽환서유'가 각각 차지했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0위를 고수했다.



서동민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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