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출신 대거 참여…9월 미국서 '블록체인 서밋' 개최

'IEEE 블록체인 서밋 코리아'가 지난 7~8일 서울 SKT타워에서 열렸다. / 사진=포스텍 제공

가상화폐(암호화폐)의 기반이 된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 블록체인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세계적 규모의 학회인 미국전기전자학회(IEEE)가 주최해 유망기술에 대한 학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포스텍(포항공대)에 따르면 이 대학 홍원기 교수가 의장을 맡은 ‘IEEE 블록체인 서밋 코리아’가 지난 7~8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됐다. 오는 9월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IEEE 글로벌 블록체인 서밋’에 앞서 열린 행사다. 블록체인 전문가와 이해 관계자, 사용자, 엔지니어 등이 모여 블록체인 기술의 전망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엔절로스 스타르보우 조지메이슨대 교수가 ‘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기조강연한 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블록체인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해시드’, 블록체인 스타트업 ‘더루프’ 등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주제로 발표했다.
포스텍은 이날 발표에 참여한 블록체인 기업 CEO 대부분이 이 대학 동문으로 눈길을 모았다고 귀띔했다.

우정사업본부가 공공기관 대표로 참여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 KT를 등이 블록체인 사업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행사 의장인 홍원기 교수는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돼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왜 블록체인 연구가 세계를 선도하는지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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