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몰타 지사를 통해 실물화폐 입금 지원 계획을 밝혔다고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는 올해 말 몰타에서 유로화 입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다양한 실물 화폐 입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홍콩에 기반을 둔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로 최근 24시간 동안 해당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금액만 약 13억달러(약 1400억원)에 이른다.
각종 규제로 골머리를 앓던 바이낸스는 지난 3월 몰타 정부의 초청을 받아 지사 설립을 확정했으며 이후 지난 6일 현지 은행과 협력해 실물 화폐 입금을 위한 은행 계좌를 개설한다고 전한 바 있다.

영국령 몰타는 실효세율이 낮고 규제 장벽이 거의 없어 암호화폐를 비롯한 신산업과 핀테크(금융기술) 산업 등에 매우 친화적 환경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낸스가 연내 실물화폐 입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객원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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