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12일 세기의 담판

정치권 반응

바른미래당 "종전선언 기대"
미·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여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을 놓고 기대와 환영을 표했다. 자유한국당은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평가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베를린 선언에서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일관된 노력이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평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허심탄회하고 진지하게 회담에 임해 소정의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미·북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당 입장을 밝힐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미·북 정상회담에 가려 지방선거가 지방선거답게 이슈가 부각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민주당이 민생경제를 외면하고 남북 관계 문제로 국민의 눈과 귀를 호도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은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강조했다.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미·북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발표되길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면서도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경제 협력을 하고,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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