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가 다양한 여름 휴가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호텔과 항공권 할인, 해외결제금액 할인 등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7월 31일까지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를 통해 예약을 하는 고객에게 1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반얀트리와 앙사나 호텔 소속 브랜드에서 묵을 경우 2박을 결제할 시 1박과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인터컨티넨탈 체인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홀리데이인·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크라운 플라자·인디고·스테이브릿지 스위트에 숙박하면 30%, 인터컨티넨탈·킴턴에 숙박하면 20% 할인이 적용된다.

이 밖에 호텔스닷컴과 익스피디아, 트립닷컴을 통해 예약할 시에도 최대 12% 할인과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한다.

아고다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현대카드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오는 7월 31일까지 15% 할인이 제공된다. 익스피디아 예약 시에도 8%가 즉시 할인된다. 다만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만 할인이 적용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현대카드는 해외 대신 국내 호텔을 노리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6월 한 달간 '현대카드 호텔위크'를 진행, 그랜드하얏트·더 플라자·롯데호텔월드·르 메르디앙·신라호텔·웨스틴조선호텔·파크 하얏트·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비스타 워커힐·부산 웨스틴조선호텔·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 국내 최고의 5성급 호텔 11곳을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출시 2개월만에 30만좌를 돌파한 인기 카드 '카드의 정석'을 통해 여름 휴가객 잡기에 나섰다. 6월말까지 아시아나항공권을 결제하면 전 노선에서 최대 27% 즉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별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인에게는 뉴욕 왕복 항공권을 29만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인천공항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비비고, 계절밥상 등과 캡슐호텔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라운지 이용시 동반 1인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하나카드도 해외전용 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머스트 해브(GLOBAL MUST HAVE)를 론칭하고 해외 관광에 나서는 고객들을 노린다. 해외항공권 할인·해외호텔 할인·해외교통 할인·해외티켓 및 교통패스 할인·해외쇼핑 서비스·인천공항 서비스·금융혜택 등을 제공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해외에서는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 들어 편리하고 분실 위험이 없는 카드 이용 비중이 늘고 있다"며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카드 이용의 편리함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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