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엘앤에프(51,8001,200 +2.37%)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엘앤에프는 2000년에 설립된 이차전지용 양극활 물질 전문 제조업체다. 현재 니켈코발트망간산화물(NCM), 리튬코발트산화물(LCO), 리튬망간산화물(LOM) 등의 양극활 물질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로 LG화학, 삼성 SDI, 중국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상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2016년 2분기부터 가동률 상승, 신규 거래처 확대로 인해 매분기 이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 가동률 상승 뿐 아니라 중국 업체 등으로 신규 거래처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 실적이 턴어라운드되고 고부가가치인 NCM소재 양극활물질 매출 증가 등도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현재 양극활물질에 대한 증설이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2015년 신규공장 증설 완료로 총 생산능력(CAPA)이 1만톤으로 늘어났고 2016년에도 2000톤의 추가 증설이 이뤄져 총 CAPA가 1만4000톤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연간 판매량은 2014년 8000톤, 2015년 9000톤, 2016년 1만1000톤, 2017년 1만3000톤을 웃도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엘앤에프는 국내외 양극활물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770억원 규모로 1단계 투자를 2019년 10월까지 진행,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 CAPA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투자규모 등을 고려할 때 증설 CAPA는 1만2000톤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0년부터 CAPA 증설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NCM소재 양극활물질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엘앤에프는 현재 NCM소재 양극활물질을 전동공구 및 전기차용 등에 공급하면서 매출비중이 약 70%로 상승했는데 향후 전기차용 고출력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서다.

이에 그는 "CAPA 증설효과와 함께 NCM소재 양극활물질 매출 증가로 인해 해를 거듭할 수록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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