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17,45050 -0.29%)에 대해 5G용 주파수 경매등으로 주가 상승 요인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주가가 전일대비 6.4% 상승했다"며 "올해 들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로, 요금 규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해 이렇게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적은 올해 1월 초를 제외하고 없었다"고 설명했다.

5G용 주파수 경매와 관련 사업자당 주파수 낙찰 총량 제한은 LG유플러스가 원하는 수준으로 결정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통신 3사가 과도한 마케팅을 지양하는 상황에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할 뿐만 아니라 경쟁사대비 높은 증가폭은 서비스의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힘들다"며 "이용자가 프로야구와 골프 방송 내용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출시,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 확장으로 가입자 성장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상승 뿐 아니라 타 방송업체의 인수합병 가능성에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성장 동력이며 주가 상승여력이 될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그는 "요금규제가 무선수익에 부정적이지만, 신규 가입자의 60%가 599요금제 이상으로 가입하고 88요금제 비중도 10%중반대로 하반기엔 부정적 효과가 약해질 전망"이라며 "비용은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안정적 실적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매물 부담이 줄어든 것도 주가에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