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12,00050 -0.41%)은 11일 코스피에 대해 트럼프 보호무역으로 글로벌 경기 하락압력이 확대되면서 수출주, IT 이익비중이 높은 코스피에 부정적이라며 내수주로 포트폴리오 무게중심을 이동할 것을 제안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국내외 굵직한 이벤트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도감을 가져다 줄 전망"이라며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 확인과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예상돼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코스피 상승시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한국 증시의 상대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한국 증시의 상대매력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비핵화, 체제 보장에 대한 포괄적 합의를 실현하고 남북미 간 새로운 관계가 시작될 것"이라고 점쳤다.
반면 트럼프 보호무역 및 관세정책은 글로벌 경기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EU는 대미 수입품(33억달러)에 25% 관세부과를 확정했고, 미국은 15일 25%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교역위축을 야기하고 물가 상승압력을 높이는 변수로 하반기 글로벌 경기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판단했다.

수출 여건 악화로 코스피 포트폴리오의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 추가 상승 여지는 열어놓지만 전략 측면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무게중심을 내수주로 점진적 이동할 것을 제안한다"며 "OECD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로 유지했지만 수출 증가율은 4.4%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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