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상업용 빌딩 매매 사례 분석'에서는 서울의 중심이자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종로2가 사거리 상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종로2가 사거리는 종로와 삼일대로가 교차하는 사거리로 동쪽으로는 종묘, 서쪽으로는 광화문, 남쪽으로는 명동, 북쪽으로는 인사동이 각각 위치해 있다. 서울 도심의 대표 상권으로써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인근으로 종각역(1호선), 안국역(3호선), 을지로3가역(2호선)과 트리플 역세권인 종로3가역(1호선,3호선,5호선)이 있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며, 30여 개가 넘는 버스노선편이 연결되어 서울 및 수도권 각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종로 대로변으로는 대형 어학원 및 금융 관련 업종과 귀금속 상가, 중대형 의류매장 등이 밀집돼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이면으로는 오피스인구와 학생인구를 뒷받침하는 먹자상권과 쇼핑거리에 적합한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A지역은 피맛골, 인사동 거리로 유명한 상권이다. 과거 저렴한 안주에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선술집과 해장국집 등이 즐비했던 피맛골 상권은 그랑서울, 광화문D타워, 타워8 등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변화하고 있다. 인근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점심식사와 식후 커피, 저녁회식 자리를 해결하는 상권으로 각종 식당, 고급 레스토랑과 프랜차이즈 카페, 대형 의류 매장들이 입점해 있다. 인사동 거리는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상권으로 서울에서 명동과 강남에 이어 5위이며, 외국인 비중이 특히 높은 것이 특징이다.

빌딩매매 사례로는 유동인구가 풍부한 종로 대로변 코너에 위치한 3층 건물이 2016년 3.3㎡당 3억1484만원에 매매됐다.

B지역은 종로3가역을 중심으로 대로변으로는 귀금속 전문상가가 밀집해 있고 이면으로는 탑골공원을 통해 유입되는 중장년층 위주의 주점 및 숙박업소 상권이 유지되고 있다. 피카디리 극장 인근으로 유동인구가 풍부하나 다소 연령층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빌딩매매 사례로는 종로 대로변 투자용 건물이 2018년 3.3㎡당 2억2726만원에 매매됐다.
C지역은 관철동 젊음의 거리 상권으로 주야 모두 유동인구가 풍부한 종로의 대표적인 상권이다. 인근 대기업사옥 등 오피스가와 학원가의 풍부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청계천 복원 사업으로 인해 청계천 남쪽 을지로 오피스인구의 유입확보가 더욱 수월해 졌다. 이면으로는 젊음의 거리를 중심으로, 노래방, 주점, 식당, 바, 팬시점 등 즐길 거리와 쇼핑 거리에 적합한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빌딩매매 사례로는 종로 대로변에 위치한 6층 건물이 2017년 3.3㎡당 2억9594만원에 거래됐다.

D지역은 대로변으로 대형 어학원들이 밀집돼 있어서 20~30대 고객 유입이 많으며, 이면으로는 서울극장 주변으로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어 유동인구 흡입율도 높다. 최근에는 관광객과 인근 숙박 수요층을 위한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주말보다는 주중 점심, 저녁 시간대에 유동인구가 활발한 점이 특징이다.

빌딩매매 사례로는 종로2가 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한 임대수익용 건물이 2017년 3.3㎡당 2억4390만원에 매매됐다.

문의 : 02-512-8874

한경 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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