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와 간담회

"비정규직 최소화할 것"

신세계그룹이 앞으로 3년간 연평균 3조원을 투자하고 매년 1만 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은 8일 스타필드하남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혁신성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3년간 총 투자액은 9조원, 채용 규모는 3만 명이다.
투자 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유통 부문 5조5000억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 등 신사업 발굴 1조원, 인공지능(AI) 쇼핑 등 디지털 혁신 5000억원, 온라인 센터 구축 등 1조원, 미국 등 해외 사업 확장 1조원이다. 정 부회장은 고용과 관련해 “주 35시간 근무제 안착과 함께 협력사원(이마트·백화점 입점업체 직원)까지 근로시간 단축 혜택을 공유하고 비정규직 채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신세계그룹의 고용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올 상반기 고용 증가가 10만 명 후반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 고용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정부가 올해 취업자 수 증가 목표를 32만 명으로 잡은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셈이다. 김 부총리는 “(상반기 고용 증가 예상치가) 작년 말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정할 때 잡은 숫자와는 제법 차이가 난다”며 “서비스업 부문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일규/이유정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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