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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국내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산업이 최저임금 상승과 주당 근로 시간 단축으로 인해 기업의 비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G이니시스(15,550250 -1.58%), 한국전자금융(13,050200 1.56%), 사람인에이치알(16,80050 0.30%), 멀티캠퍼스(42,500200 0.47%), 비즈니스온(18,50050 0.27%), 이지웰페어(7,6300 0.00%)를 수혜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손세훈 연구원은 "BPO는 기업이 직접 관리하던 인사, 총무, 회계, 세무, 물류, 교육 등 비핵심업무를 업무효율화,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위해 아웃소싱 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기업은 경기가 침체되거나, 영위 산업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 질 때 아웃소싱 비중을 높이고 핵심분야에만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과거 콜센터 위주였던 BPO는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 관리, 기업의 차량관리까지 담당하며 성장했다. 최근에는 인력 채용, 주차장 관리, 직원 교육 등 BPO 영역이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이 증권사는 현재 국내 BPO 시장 규모가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여파를 겪는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화시킬 수 있는 업무는 자동화 시키고, 아웃소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업무는 BPO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며 "근로시간이 단축되는 경우에도 업무효율화를 위해 비핵심적인 업무는 아웃소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근로환경의 변화로 BPO 기업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사가 선정한 기업들은 해당 산업 내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의 지배적 기업, BPO 영역 확대로 성장이 가능한 기업,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들로 BPO 시장 성장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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