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14,900500 -3.25%)은 현대자동차의 5월 중국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기저효과와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률 추정치(5~7%)를 감안할 때 의외의 결과라는 평가다.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차(131,5003,500 -2.59%) 5월 중국 판매(소매)는 5만3371대(-3.0% y-y)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장 성장률 추정치를 가정하면 5월 현대차 중국시장 점유율은 3%를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모델별 세부적인 소매판매 대수가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작년 말 출시된 ix35와 올 4월 출시된 엔시노(중국형 코나)의 판매(출고)가 월별 감소추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SUV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기아차(31,700300 -0.94%) 5월 중국 판매(소매)는 3만667대(+13.5% y-y)로 신형 SUV 쯔바오(NP) 판매가 4월 2192대에서 5월 6274대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믹스 개선 등 기아차의 판매성과가 현대차 대비 양호했지만 쯔바오의 양호한 판매성과(판매비중 20.5%)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점유율 개선폭이 작년 하반기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점은 기타 차종이 부진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의 중국시장 사업목표는 135만대(현대차 90만대, 기아차 45만대)다. 가동률 회복을 위해선 향후 시장점유율 상승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중국 시장 성장률을 약 5%(시장규모 약 2500만대)로 가정할 경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필요 시장점유율은 각각 3.6%, 1.8% 수준"이라며 "5월(YTD) 추정 시장점유율은 각각 3.2%, 1.6% 수준"이라고 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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