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80년대 캐릭터를 연기하는 포부를 밝혔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OCN 새 주말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체발광 오피스' 이후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고아성은 유능한 경찰이 되고 싶지만 서 내의 잡일을 도맡아 하는 여경 윤나영으로 분한다.
고아성은 실제로 92년 생이다. 그는 "작품 중에 80년대는 처음이다. 그 인물을 연기하는 것은 외람되게 말씀드리자면 '오타쿠가 코스프레 하는 느낌'이다. 제가 원래 관심이 있던 시대고, 그 시대의 문화를 연기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부산에서 촬영하고, 대전, 안성에서도 했다. 장소가 화려하다. 저희 드라마는 새로운 사건이 진행될 때마다 새로운 장소에서 만난다. 섭외를 어떻게 이렇게 잘하시는지 놀랐다. 겪은 적이 없는 88년인데도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성웅은 "제가 22년 연기를 했는데 고아성은 23년 연기를 했다. 80년대 감정을 안다. 노래방에서도 세 자리수 번호의 노래를 한다. 저도 모르는 노래"라고 폭로했다. 고아성은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노래를 주로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BBC가 2006년 방영한 동명의 수사물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굿와이프'로 한차례 리메이크의 묘미를 선사한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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