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건설할 새 완성차 위탁생산 공장에서는 배기량 1천㏄ 미만의 경차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새로 설립될 광주의 자동차 위탁생산 공장에서는 경차를 제조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아직 광주 공장에서 생산할 차종은 최종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광주시와 현대차는 내부적으로 경차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현재 국내에서는 경차를 생산하고 있지 않다.
경차 생산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이유 중 하나는 현대차의 노사 단체협약 조항이다.

단협 40조는 생산 일부를 외주로 처리하려면 노사공동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생산하지 않는 경차를 생산할 경우 이런 제약에서 자유로워진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기본적으로 새 공장에서 배기량 1천㏄ 미만의 경차를 제조하되, 그 형태는 승용차 외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