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베트남에 가맹점
"현지서 디저트로 인기"

충남 천안시 식품업체인 못난이푸드(대표 김대영·사진)는 전통 디저트인 꽈배기로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 못난이푸드는 지난 4월 싱가포르에 ‘못난이 꽈배기’ 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다음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가맹점과 해외지사를 설립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케빈 옹 싱가포르점 대표는 “서울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통해 해외 첫 가맹점 계약을 맺었다”며 “현지 소비자에게 디저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2013년 천안 중앙시장 3.3㎡ 노점에서 시작한 못난이푸드는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식품업체로 성장했다. 전국 가맹점은 104개다. 이 회사는 ‘소자본 생계형’ 프랜차이즈라는 강점을 내세워 올해 국내 50여 개 가맹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꽈배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맛으로 유명하다. 밀가루, 찹쌀, 설탕 등 10여 가지 재료를 ‘황금 비율’로 배합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꽈배기를 튀길 때 사용하는 기름은 콩기름 대신 카놀라유와 해바라기씨유를 고집한다.
창업 당시 하루 매출 5만원에 불과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천안 본점에서만 하루평균 2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김대영 대표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전통시장 우수상품전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시장을 공략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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