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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9일 건설업종에 대해 최근 남북경협 기대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현대건설(54,0002,200 4.25%), GS건설(42,650250 0.59%), 태영건설(10,300100 0.98%), 유진기업(5,920170 2.96%), SK디앤디(26,900200 -0.74%)를 업종 최선호종목으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채상욱 연구원은 "북미회담 개최가능성이 올라가고, 이에 남북 경제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개성공단은 토지사용권을 북한과 체결한 후, 입주를 원하는 남한기업에 분양하는 방식이고 1단계사업은 현대아산과 LH가 진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채 연구원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이후 현재 개성공단 잔여부지는 총면적의 95%에 달할 정도로 개성공단의 추가 개발 여력은 높다"며 "이 과정에서 개성공단 개발 압력이 높아질수록 건설산업 전반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국내외 동반성장과 남북경협 포함시 연 250조원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2010~2014년까지 국내와 해외를 합산한 건설수주총액은 약 180조원(국내 110조원 해외 70조원)였으며 이 기간은 해외가 성장동력이었고, 2015~2017년은 합산 190조원(국내 160조원 해외 30조원)인데 이때는 국내가 급성장한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2018~ 2020년은 합산 200조원(국내 150조원 해외 50조원)로 총 수주액의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남북경협이 ' α'로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채 연구원은 "개성공단 잔여부지 건설, 남북경제-관광협력도시 건설, 남한 내 도시개발 사업과 대행개발 활성화가 시장확대로 이어질 전망이고 환산하면 최대 연간 50조원에 해당한다"며 "모두 합치면 최대 250조원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경협 이외에도 2019년부터 해외건설시장도 다시 한번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최선호주 중심으로 지속해서 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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