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면 보조금 없이도 가격 경쟁력 갖출 것

전기자동차가 2040년 세계 신차 판매의 55%를 차지하고 휘발유와 경유 소비량의 7%를 대체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에 따르면 최근 세계 시장의 연간 전기차 판매는 110만대 수준이지만 2025년에는 1,100만대를 돌파하고 2040년에는 신차 등록의 약 55%, 대수로는 6,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33%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세계 판매되는 전기차 종류도 현재 155대에서 2022년 289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중 특히 중국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며,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5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전기차는 승용차와 운송 시장에서 하루 평균 730만 배럴의 휘발유와 경유 소비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총 기름 소비량의 7%에 해당된다.
또 2010년 이후 전기차 배터리 가격을 추적해 온 블룸버그는 2024년부터 비용 절감을 통해 보조금 없이도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규모 확대를 통해 가능해진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연간 131GWh로 2021년까지 400G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1,500GWh를 초과해야 한다는 게 블룸버그 관측이다.

다만, 전기차 판매는 향후 10년간 급증할 것이지만 충전 인프라와 잠재적인 물질 부족으로 인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세계 각 국은 내연기관차 판매 전면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 전기차 보급률이 가장 높은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2025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할 방침이며, 독일은 2030년, 프랑스와 영국은 2040년까지 내연기관 판매를 멈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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