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8일 SK디앤디(33,80050 -0.15%)에 대해 신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SK디앤디는 태양광과 풍력 개발 사업에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진출해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디벨로퍼로서 다양한 수익창출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고 특히 신재생사업에서의 성과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회사"라고 밝혔다.

SK디앤디의 풍력 개발 규모는 현재 90.6MW로 국내 2위 사업자이고, 내년까지 120MW 추가 개발건을 확보하고 있어 1위 풍력 사업자로 등극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제주가시리에서 연 145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울진 사업장에서는 개발권 매각,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배당이익의 총 4단계에 걸쳐 이익을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ESS 사업도 타사는 단순 EPC 계약에서 끝나는 반면 SK디앤디는 15년 계약으로 전기료 절감분의 80%를 이익으로 회수하는 방식을 적용해 지속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켰다는 설명이다. 올해 5월 기준으로 326MWh 계약을 완료했고, 올해 안으로 463MWh를 추가로 계약해 총 790MWh가 목표라고 전했다. 내년에 온기로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연간 9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도입된 개정 회계기준(K-IFRS 제1115호)에 따라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42% 감소한 452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입주 시점에 따른 분기별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인식의 차이일 뿐 수익 창출에는 변화가 없고, 과거 부동산 개발 사업 비중이 높아 부동산 경기와 연관되어 저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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