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 결제키트 무료
수수료 없이 즉시 송금
중국 대도시에서는 현금이나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생활에 불편이 없다. 거의 모든 상점에서 QR코드에 스마트폰만 대면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로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QR코드 결제 대중화에 힘입어 ‘현금 없는 사회’로 가장 빠르게 진화 중인 나라로 꼽힌다.

카카오가 이런 서비스를 국내 골목상권에도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간편결제 계열사인 카카오페이는 28일 수수료 없는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선보이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메뉴에서 사업자명, 배송지 등을 입력하면 안내 스티커, 브로셔 등이 담긴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를 무료로 보내준다. 이 QR코드로 결제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사업자 계좌로 현금이 즉시 이체된다. 결제 수수료가 없고, 모든 송금 기록을 카카오톡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현금 거래가 많은 소상공인이 QR결제 기능으로 훨씬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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