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한중프로젝트 그룹 텐(T.E.N 태우, 로윤, 유성, 정현, 용훈, 시몬, 민재, 류양, 청쵸우스, 장한)이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 서울 호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한중프로젝트 그룹 텐(T.E.N 태우, 로윤, 유성, 정현, 용훈, 시몬, 민재, 류양, 청쵸우스, 장한)이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 서울 호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언어 장벽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음악과 춤으로 하나가 됐기 때문입니다.”

한중 프로젝트 그룹 텐(T.E.N, 태우·로윤·유성·정현·용훈·시몬·민재·류양·청쵸우스·장한)의 말이다. 텐은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과 중국은 물론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텐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던 김태우의 소속팀 리온파이브에 중국 아이디얼 미디어 그룹 소속 멤버 세 명이 더해져 결성됐다. 사드 배치로 인해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교류가 중단됐던 지난해부터 준비를 시작해 드디어 데뷔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 18일 발표한 신곡 ‘해요해요’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텐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작사가 존 이스트, 제이심과 작곡가 사랑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디스코 풍의 베이스와 강렬한 피아노 연주가 만나 파워풀한 인상을 남긴다.

텐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텐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중국인 멤버인 류양, 청쵸우스, 장한은 4년 전 한국에 왔다. 언어가 달라 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때도 있었다. 서로의 말을 통역해 전달하다가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여느 그룹 부럽지 않은 팀워크를 자랑한다. 청쵸우스는 “국적에 상관없이, 음악과 춤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줬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2014년 데뷔해 벌써 활동 5년 차에 접어든 리온파이브는 “눈만 마주쳐도 아는 우리들만의 신호가 있다. 새로운 멤버들은 그걸 알아차리지 못할 것 같아 힘들 줄 알았는데 노래와 춤, 열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개그맨 조원석도 이들의 팀워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고 나왔다는 그는 “멤버들이 따로 따로 있을 때보다 열 명이 함께 있을 때의 분위기가 더 좋다”며 “(팀워크를) 걱정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멤버들끼리 서로 가깝고 친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소속사 관계자와 지인은 물론 팬들까지 자리해 텐을 응원했다. 조원석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무대에 오른 한 팬은 “리온파이브였을 때도 멋있었지만 멤버가 많아지니 더욱 멋지다. 화려해 보인다”며 텐에게 힘을 보탰다.

텐은 오는 6월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방송·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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