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9시39분께 인천항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헬기에서 물을 뿌리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1일 오전 9시39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인 파나마 국적의 5만t급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은 인접 소방서에서 인력 및 장비를 지원받는 대응2단계를 발령하는 등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화재 발생 2시간이 지난 현재 연기는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소방은 서울·경기·충청소방에 무인파괴방수 탑차를 지원요청했다. 오전 11시23분 현재 물탱크 및 펌프 차량, 헬기 등 62대와 소방인력 186명이 동원됐다.
화재는 인천항 1부두 1번석 선박에서 발생했으며, 이 선박에는 수출용 중고차 2000여 대가 적재돼 있었다. 인천소방 관계자는 “인천 중부소방서장 지휘로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으며 인명과 재산 피해는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선박 안에 있던 선원과 일반인 등 28명은 고가차를 이용해 지상으로 이동했다.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선박에 적재된 차량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소방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지만 오전9시39분에 발생한 화재가 11시를 넘기면서 진화에 상당시간 소요될 것같다”고 전했다.

21일 오전9시39분께 인천항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가 2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