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CJ CGV(52,5000 0.00%)에 대해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해소로 현지 사업의 성장세가 재개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1분기 실적을 통해 중국 내 극장 관람객이 회복한 것을 보이며 중국 사업이 다시 높은 성장과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최근 사드 갈등이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서다. 향후 중국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손 연구원은 “CJ CGV가 중국 극장 산업에서 절대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극장 산업의 호조를 누리기에는 충분하다”며 “사드 갈등이 부각되기 전까지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했고 사드 갈등으로 적극적인 영업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훼손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극장 사업은 임차료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 임금이 오르면서 인건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부진했다. 이에 CJ CGV는 올해 2분기 티켓 가격을 인상했다. 손 연구원은 “이를 통해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분기에 티켓 가격이 높은 영화가 많아 라인업에 따른 실적 개선도 전망된다”고 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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