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나금융투자는 18일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2430~2480 구간에서 갇힌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가 펀더멘털(내재가치) 록바텀(바닥)인 245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이 전개될 전망"이라면서도 "섣부른 투매와 실익 없는 관망으로 휘둘리기에 앞서 하반기 반전을 준비하는 포트폴리오 사전포석 확보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매크로(거시경제) 안전지대로 중장기 관점에서 신흥국 내 한국 증시가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 모멘텀 바닥통과가 암시하는 강달러 현상 및 환율 변동성 완화 기대 등이 시장의 추가 하락 위험의 완충기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가파르게 하락한 유로존 경기 모멘텀의 부활 여부가 강달러 현상 진정과 시장 분위기 반전을 위한 직간접적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5~6월 시장 보릿고개를 넘기 위한 실마리는 유로존의 부활 여하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시장 바닥에서는 중장기 경기·정책 측면 개선 가능성을 향유하며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된 안전지대 투자대안의 바텀 피싱(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며 "반도체, 항공주, 정유 및 화학, 조선, 기계(굴삭기), 증권 등이 해당 관점에 부합하는 전략 대안"이라고 조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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