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의 축제인 ‘제 30회 중소기업주간’에 중소기업계가 스스로 임금·복지·워라밸(삶과 일의 균형) 등 ‘건강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인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해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는 행사다. 이날 포상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모범중소기업인 분야의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등 10명,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49명,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11명에게 각각 수여했다.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원 대표는 35년간 플라스틱배관 한우물만 판 전문가다. 1983년 협동상사 창업을 시작으로 해 1992년 프럼파스트를 설립했다.영국 회사의 파이프 신제품을 보고 2년간 연구에 매진한 결과 파이프를 플라스틱 파이프로 대체하는 독자적인 기술개발에 성공, 주거용 건물의 급수와 급탕용 배관자재 PB(폴리부틸렌)파이프와 오배수용배관 PPF(고강도폴리프로필렌)파이프 및 이음관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태호 지에프에스 대표도 업계 처음으로 최첨단 컴퓨팅 방식의 화재수신기를 개발하는 등 50여년간 소방기구 산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국내 타일산업 발전에 헌신한 문주남 대동산업 회장이 은탄산업훈장을,32년간 국가 뿌리산업인 금속판금산업 분야만 전념한 최광영 신성에스엔티 대표가 동탄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산업훈장 수상자들이 ‘건강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다짐문을 국무총리에게 전달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지를 표명해 박수를 받았다. 대회를 주관한 박 회장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의 미래는 ‘스마트공장·지방화·북한’에 있다”며 “중소기업계가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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