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서진시스템(34,800500 1.46%)에 대해 대규모 유상 증자로 고객사의 생산량 증대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서진시스템은 전날 장 종료 후 7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규 발행 주식수는 266만1596주. 발행 예정가는 2만6300원으로 16일(종가)인 3만3600원 대비 21.7% 할인된 금액이다.

유상증자의 목적은 전액 시설자금 투자로 CNC머신 등 기계 설비 투자 500억원, 시설비 100억원, 제조설비 구축에 1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자 규모가 커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베트남 서진오토 신규공장 완공으로 신규사업(자동차 부품 등)의 생산능력과 기존 사업의 생산능력 추가 확보가 동시에 진행되어 증자 규모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유상증자가 중장기적으로 볼 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은 전방 산업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생산량 증대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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