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투자자들이 '사자'세로 전환한 덕분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47,000400 +0.86%)와 SK하이닉스(84,100100 +0.12%)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내림세에 제동을 걸었다.

16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2포인트(0.17%) 상승한 2462.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440선에서 하락 출발한 후 내림세를 이어갔지만 장 중 오름세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부진했다.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 미국 국채금리의 상승 및 주요 소매 기업의 실적 부진, 북한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9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중이다. 외국인은 장 중 매도세로 돌아서 210억원 어치의 주식을 파는 중이다. 개인도 2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4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남북경협주 관련 업종들이 약세다. 비금속광물이 3% 넘게 떨어졌고, 건설, 철강금속, 기계 등이 1~2%대 내렸다. 북한이 우리 측의 맥스썬더 훈련을 이유로 이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키로 했던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하자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1~2%대 강세다. 셀트리온(287,50017,500 -5.74%) 현대차(131,5003,500 -2.59%) 삼성바이오로직스(381,00026,500 -6.50%) 삼성물산(116,5003,000 -2.51%) 등도 뛰고 있다. 포스코(340,00016,000 -4.49%) LG화학(349,50017,000 -4.64%) 한국전력(33,5001,250 -3.60%) 네이버(688,0006,000 -0.86%) 현대모비스(221,000500 +0.23%)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7.76포인트(0.90%) 내린 855.1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4억원과 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454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30원(0.49%) 오른 10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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