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용평리조트(8,47040 -0.47%)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다 최대주주가 경기도 파주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 중이라서 남북경협이 본격화 될 경우 수혜가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라진성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와 90.4% 증가한 598억원과 202억원을 달성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강력했던 올림픽 효과로 인해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운영부문 원가율이 평창올림픽 효과로 전년 대비 8.6%포인트 개선됐으며 분양부문 매출의 경우 대부분이 버치힐콘도 등기제 전환으로 원가율이 21.7%포인트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는 2020년에는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리 수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라 연구원의 판단이다. 용평리조트의 신규 프로젝트(콘도명 미정)는 올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이고, 올림픽빌리지 2차도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된다.

용평리조트의 주가는 그간 두 차례에 걸친 블록딜(대량매매)과 신규 분양사업의 불확실성에 의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 왔다. 시장에 풀린 것으로 파악되는 1차 블록딜의 단가는 1만2261원이며, 2차 블록딜은 최대주주와 우호주주 간 거래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것.

라 연구원은 "신규 프로젝트는 올해 하반기, 올림픽빌리지 2차는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신규 분양사업의 불확실성도 제거됐다"며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및 인천공항~강릉 KTX 개통으로 교통인프라 개선에 따른 접근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안녕하세요. 한경닷컴 기자 정현영입니다. 증권파트와 유통파트에서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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