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추미애 당대표에 대해 '깜이 아니다'라고 발언한데 대해 "하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막말대잔치 바통을 이어받았다"고 밝혔다.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저조한 당 지지율로 존재감이 희미한 바른미래당이 하태경 의원의 브레이크 없는 발언으로 일단 주목은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향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모욕했다"면서 "하태경 의원은 ‘독백’인지 ‘방백’인지도 모를 엉터리 소리를 늘어놓지 말라"고 비판했다.

3일 오후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필승결의대회'에서 추미애 대표가 지방선거 후보들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부대변인은 "하 의원은 '추미애 대표, 친문 입장에서 보면 드루킹을 고발해 김경수를 드러낸 인물'이라며 드루킹 사건을 추대표가 거론한 것처럼 오도한다"면서 "민주당이 드루킹을 고발한 것이 아니라 네이버상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에 대해 고발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 의원은 바른미래당 재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에 충실하길 바란다. 누가 깜이 되는지 안 되는 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4일 하 희원은 추미애 민주당 대표에 대해 "'드루킹' 사건이 깜도 안되는 것이 아니라 추 대표가 대표 깜이 아니다"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이어 "김경수ㅡ드루킹팀이 대선 때 네이버 댓글 자동 조작 프로그램인 매크로도 쓰고 공무원들도 활동했고 불법후원금까지 내고 갈수록 태산이다"라며 "'드루킹 특검'이 성사되어 정권에 심대한 타격을 주면 그 공로의 절반은 추 대표에게 갈테니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겠느냐"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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