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아이엔지생명(36,3505,150 -12.41%)이 낮은 업종 성장성과 회사의 매각 필요성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도하 연구원은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889억원"이라며 "자산 매각이익이 발생하고 위험손해율이 하락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종신보험 및 건강보험이 100억원 수준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며 "위험손해율과 투자수익률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익과 비용이 모두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지속해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증권과 글로벌 회사채 등 수익추구 자산을 확대하면서 투자수익 개선도 기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업종 자체의 성장성과 매각 이슈를 고려하면 현재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판단이다.

그는 "아이엔지생명의 이익 체력에 의심의 여지는 없다"면서도 "업종의 낮은 성장성과 회사의 매각 필요성을 고려할 때 PBR(주당순자산비율) 1배를 상회하는 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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