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5일 한화케미칼(27,450650 -2.31%)에 대해 기초소재부문과 태양광 사업 회복의 신호가 나타났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유식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1분기 영업이익은 1721억원, 세전이익은 366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태양광부문 이익률 상승으로 모듈 사업 전망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 계약 반환금 약 1200억원이 환입되며 세전이익은 직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황 연구원은 "기초소재부문은 에틸렌(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PE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연말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소멸로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유가 상승으로 2분기 원가는 예상보다 높아지겠지만 가성소다 가격 강세로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태양광부문은 미국의 한국산 모듈 반덤핑 관세에 따른 우려와는 달리 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1분기 웨이퍼(원료) 공급 과잉 심화로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하며 ‘모듈-웨이퍼’ 스프레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 출하량 증가, 웨이퍼 생산 중단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을 1952억원, 세전이익을 2806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기초소재부문 제품가격 상승, 가공소재 출하량 증가로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태양광부문은 모듈 가격은 약세지만 출하량 증가로 이익은 소폭 감소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분법이익은 자회사 사업 호조가 지속되며 약 1200억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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