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8일 테스(25,100800 -3.09%)에 대해 고객사의 투자 전략 변화가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이미 사상 최고 매출이 예상되는 2018년을 넘어 2019년의 추가 성장 여부를 바라보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D램 투자용 클린룸 부족과 보수적인 낸드 투자 계획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변수는 많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기본적으로 낸드 투자 규모를 수급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하고 있는데, 2019년부터는 시안 2기 팹이 완공되며 낸드 투자의 업사이드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청주, 우시 공장이 2018년 내 완공되며 2019년부터 장비 입고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공정전환 속도가 지연되며 장비 업체에게 유리한 신규 투자 비중 확대 기조는 2019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테스는 1분기 매출액 1004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발표했다"며 "회계기준이 진행 기준에서 인도 기준으로 변경된 첫 실적이기 때문에 컨센서스는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고 했다. 회계기준이 변경되지 않았다면 매출액 약 950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6% 상회한 실적이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평택 공장 2층의 투자가 시작되면서 대규모 수주가 시작됐고, 상반기까지는 비슷한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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