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승용·RV 거래 늘어나
-시세는 보합세 유지

5월 중고차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면서 중고차 거래도 증가 추세다. 소형 승용차와 RV가 회복세를 이끄는 양상이다. 한국지엠 사태 영향으로 쉐보레의 판매가격이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차의 경우 신차의 공격적인 할인공세가 지속되면서 중고차가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흥곤 카마트 대표는 “전통적으로 5월은 중고차시장 성수기인 만큼 올해도 거래가 늘어나고 소비자들의 문의도 활발하다”며 “가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지만 일부 차종의 경우 수요에 비해 거래매물이 적어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중고차시세 데이터베이스기업 카마트가 제공하는 5월 중고차시세.


▲경차
보합세다. 거래가 늘었지만 시세는 지난 4월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 쉐보레 스파크의 경우 한국지엠 사태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세가 멈췄으며 거래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LT 트림 기준으로 2014년형 530만~600만 원, 2015년형 600만~680만 원이다. 2015년형 기아차 올뉴 모닝 럭셔리는 650만~700만 원, 현대차 엑센트 1.4ℓ VVT는 700만~800만 원이다.

▲준중형차·중형차
보합세다. 거래가 늘었으며, 차령 3년 전후 매물의 인기가 높다. 한국지엠 사태의 영향으로 쉐보레 말리부의 거래가가 약간 줄었다. 2015년형 쉐보레 말리부 2.0ℓ LTZ는 1,400만~1,550만 원, 현대차 LF 쏘나타 2.0ℓ는 1,650만~1,750만 원, 기아차 K5 프레스티지는 1,650만~1,750만 원이다. 2015년형 현대차 아반떼 MD 1.6ℓ 모던은 1,100만~1,200만 원, 기아차 K3 1.6ℓ 프레스티지는 1,200만~1,300만 원이다.

▲준대형차·대형차
보합세다. 현대·기아차 매물이 거래를 주도한다. 쉐보레와 쌍용차는 거래빈도는 낮지만 가격하락세는 둔화됐다. 2015년형 현대차 그랜저 HG 3.0ℓ 프리미엄은 2,150만~2,250만 원, 기아차 더뉴 K7 2.4ℓ 프레스티지는 1,900만~2,000만 원, 쌍용차 뉴 체어맨W CW600 프레스티지는 2,600만~2,800만 원, 쉐보레 임팔라 2.5ℓ LTZ는 2,200만~2,400만 원이다.

▲RV·SUV
보합세다.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거래성사율도 높아지고 있다. 신차 출시 영향으로 단종된 구형 SUV 일부의 시세가 약간 내렸다. 2015년형 현대차 싼타페 DM R2.0ℓ 2WD 디젤 프리미엄은 1,900만~2,000만 원, 기아차 스포티지R 디젤 2.0ℓ 2WD 프레스티지는 1,600만~1,700만 원, 쌍용차 티볼리 디젤 TX 2WD는 1,300만~1,400만 원이다.

▲수입차
보합세다. 신차 판매가 늘면서 중고차 거래도 증가 추세다. 올해 인기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할인판매 영향으로 일부 중고차들의 시세가 약간 떨어졌다. 좋은 조건의 매물에 대한 문의는 많지만 공급이 따르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나타난다. 2014년형 벤츠 C220d 아방가르드는 3,400만~3,600만 원, BMW 520d는 3,200만~3,400만 원, 폭스바겐 골프 2.0ℓ TDI는 1,800만~2,000만 원,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3.0ℓ SE는 4,800만~5,30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