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C 5차 대회 2·3위 이어
WTCR 6차 1~3위 휩쓸어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두 건의 승전보를 잇따라 전했다. 지난 26~29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사진)’ 5차대회에서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했고, 28~29일 헝가리에서 열린 ‘2018 월드투어링카컵(WTCR)’ 여섯 번째 경기에서 1~3위를 휩쓸었다.

현대차는 WRC 5차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더블포디움(1~3위 중 두 자리를 한 팀이 차지하는 것)’을 달성한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대회에서 팀 점수 33점을 획득해 올 시즌 누적 144점을 확보했다. 2위인 포드 월드랠리팀(129점)을 15점 차로 따돌리고 있어 사상 최초로 시즌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WTCR 여섯 번째 경기에서는 현대차 i30N TCR로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이 1~3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지 않고 프로 레이싱팀이 경주차를 구매해 참가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 성적은 자동차 제조사가 보유한 기술력의 지표”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대회에 꾸준히 진출해 현대차의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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