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원맨쇼로 팀의 승리를 이끈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가 현지 언론의 최우수 선수(MOM)를 싹쓸이했다. 올 시즌 팀을 '하드캐리'하는 살라는 새로운 발롱도르 후보로까지 급부상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AS로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살라가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현지 주요 매체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살라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BBC는 살라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며 `이번 시즌 살라는 피르미누와 함께 10골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최다 골을 넣은 선수는 15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살라에게 평점 9점을 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살라는 무자비했으며 중요한 순간에 기교를 보여줬다`며 `살라가 다시 한번 주연으로 떠올랐다`고 이유를 밝혔다.

리버풀 구단 공식 최우수 선수 역시 살라였다. 살라는 84%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2골을 더한 살라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43골을 기록하며 5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 등극했다. '득점 기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42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임모빌레(라치오)가 41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40골로 뒤따르고 있다.

매 경기 엄청난 퍼포먼스로 팀을 이끌고 있는 살라는 새로운 발롱도르 후보로 급부상했다.

BBC의 축구 해설자 로비 새비지는 `살라는 PFA 올해의 선수상으로 만족할 수 없다. 그는 환상적이다. 발롱도르를 받을 만하다`고 주장했다. 프랭크 램파드 역시 이날 경기에 앞서 `살라가 리버풀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기면 발롱도르를 차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살라가 지난 10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했던 호날두와 메시 양강 체제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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