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측 '원한다면 빨리 매각' 의사 밝혀…활용안 다각 검토중"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는 24일 "한국GM 군산공장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정부가 책임을 갖고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영표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특위 위원들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GM 군산공장에서 더는 생산하지 않겠다면 군산공장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과제가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위원장은 특히 "베리 앵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정부 측이) 매각을 원한다면 빨리 매각을 해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 논의도 돼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산공장 매입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있느냐'는 질문에 "군산공장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지금 다각도로 검토되고 여러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구체적인 안은 없다"고 답했다.

홍 위원장은 전날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안에 극적으로 합의한 한국GM 노사 간 긴박했던 협상 상황도 소개했다.
그는 "회사가 (23일) 오후 2시에 거의 포기하다시피 해서 오후 5시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무조건 공장가동 중단 등 사실상 무기한 휴업조치를 준비했다"며 "현장에 그런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을 설득해 보류시키고, 노조위원장과 극적인 합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산업은행과 한국GM과의 협상과 관련, "회사를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하기 위해 산은의 실사도 빨리 끝나야 하고, 그를 토대로 정부와의 협상도 마무리돼야 한다"면서 "시간이 없으니 밤을 새워서라도 협상을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한국GM이 정부에 부평·창원공장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법적으로 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해야 하지 않나.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자체는 (법적으로) 쉽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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