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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1일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면서 청와대를 정조준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제 '드루킹 게이트'는 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넘어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며 "김 의원이 드루킹과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공모를 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여기에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수사를 담당해야 할 경찰은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권력에 아부하고 조아리기 바쁘다"며 "이 청장의 사퇴 없이 수사한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김 의원의 휴대전화부터 압수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드루킹 사건' 특검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4월 임시국회 정상화가 어렵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특검 외에는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줄 곳은 아무 데도 없다"며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즉각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의혹의 당사자인 김 의원이 특검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은 지체 없이 특검에 합의하고 민생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지금은 추가경정 예산안이나 개헌논의에 앞서 드루킹 특검법 통과에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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