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로 현장중심 교육 집중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KU MBA)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5개 집중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소수 정예로 수업을 듣고 있다. KU MBA는 예술디자인경영을 특화하는 아트&컬처(Art & Culture) MBA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 /건국대 제공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KU MBA·원장 김주권)은 소수정예로 이뤄진 집중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실용 분야에 강점을 지닌 MBA의 특성을 극대화시켜 건국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건국대 MBA가 예술디자인경영에 특화된 ‘아트&컬처(Art & Culture) MBA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건국대 MBA는 3개 메인 프로그램과 5개 집중과정으로 개편됐다.

◆예술·디자인경영 특화과정 신설

김주권 원장

교육 과정의 큰 줄기를 이루는 3개 프로그램은 △전통적 경영학 분야에 집중하는 ‘건국 MBA 프로그램’ △빅데이터, 핀테크, 기술경영(MOT) 등에 대한 집중과정을 제공하는 ‘파이오니어 MBA 프로그램’ △예술과 문화 분야에 특화된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아트&컬처 MBA 프로그램’ 등이다.

신입생들은 건국대 MBA 과정에 입학한 뒤 첫 학기 동안 기초과목을 이수한다. 두 번째 학기부터는 자신의 목적과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프로그램과 집중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건국대 MBA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업계와 시대가 요구하는 집중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건국대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경영학 분야와 연계해 MBA를 ‘실용학문의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의 집중과정은 △전통적인 경영학의 기능적인 측면을 특화한 건국MBA 과정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이뤄지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빅데이터 과정 △정보기술(IT)과 서비스 차원에서 제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로 기능하는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이 가져오는 변화 등을 학습하고 이를 적용하는 훈련을 하는 핀테크 과정 △전통적 MBA 핵심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기술혁신 관점에서 경영 전 분야의 통합적 사고력을 육성하는 기술경영(MOT) 과정 △인류 공유가치로 성장한 예술·디자인 경영분야의 전문인력 집중 양성과정인 ‘아트 앤 컬처’ 등으로 나뉜다.

◆인문사회적 소양 위해 선택과목 확대
건국대 MBA는 특정 분야에만 매몰되지 않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기본 소양을 지닌 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역사학 인문학 사회학 문화콘텐츠 등 선택과목의 폭을 넓히고 있다.

건국대 MBA는 전 교과목에서 교수와 실무자들이 번갈아가며 강의하는 협력교수제(Co-Teaching)도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건국대 MBA는 소수정예 강의와 지도교수제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평균 강의 규모가 15명 이하로 토론 중심 집중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 3명당 교수 1명의 지도교수제를 운영 중이다.

◆업계 실무자와 함께 졸업 프로젝트

현장형 결과물을 도출하는 실무교육도 눈에 띈다. 재학생들은 마지막 두 학기 동안 자신의 관심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고 신제품을 개발하는 팀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전공 교수와 업무협약 관계를 맺은 기업 실무자의 지도를 받으면서 프로젝트 결과물을 제출하도록 돼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건국대 MBA 월례포럼, 멘토단 등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국대 MBA는 성적 우수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도 준다. 올해 후기 입학 원서접수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30일까지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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